
3·1독립만세운동 정신이 새로운 도로명으로
창녕군 영산면에서 1919년 3월13일 경남지방 최초로 울려 퍼진 3·1독립만세운동의 정신이 새로운 도로명으로 되살아났다. 군은 영산 3·1독립운동기념비가 있는 남산호국공원에서 영산로터리까지의 도로구간을 ‘삼일만세길’로 명명했다. 영산면의 3·1운동은 23인의 결사대가 남산봉에서 결의문을 낭독하며 시작됐으며, 영산면 일대와 창녕읍까지 확산됐다. 이들은 맨주먹으로 일제의 지배에 맞서며 독립운동을 펼쳤고, 이는 경남지방에서 최초로 독립운동의 불길을 당긴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성낙인... [최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