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 빙어축제 2년 연속 취소…때아닌 소양강댐 수위 상승 '탓'
국내 겨울축제 원조인 인제 빙어축제가 소양강댐 수위 상승으로 2년 연속으로 취소됐다. 인제군문화재단(이하 재단)은 내년 1월 17일부터 26일까지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빙어축제를 소양강댐 수위 상승으로 인해 행사장 조성과 결빙에 어려움을 겪어 결국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15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190.31m로 평년 180.32m 보다 무려 10m 높은 수위를 보이고 있다.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빙어호에 원활한 축제장 조성을 위해서는 소양강댐 수위가 183m 이하... [한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