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 폐기물매립장 주민 불신 심화
전북 완주군이 폐기물매립장 추진을 중단했지만 주민들의 불신은 심화되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주민결의대회에 완주군 공무원들이 참석을 약속하고 이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낮에 박성일 완주군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폐기물매립장 추진을 중단하고 주민여론을 수렴하는 절차를 갖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청 담당자들도 이날 저녁에 봉서중학교에서 열리는 주민결의대회에 참석해 직접 주민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약속했다. 이를 믿고 갑자기 시작된 추위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여해 강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