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 주 7일 배송에 택배노조 반발…“과로사 위험 커진다”
한진이 ‘주 7일 배송’ 도입을 추진하면서 택배노조가 대리점과 노조 간의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시행을 강행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택배노동조합(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은 9일 “한진택배가 오는 27일부터 주 7일 배송을 강제로 시행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노동시간, 수입, 배송구역 등 택배 노동자의 핵심 근로조건에 직결된 사안으로, 반드시 노조와의 협의가 선행돼야 함에도 일방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이어 “택배 노동자의 휴식권과 건강권이 보장될 수 있도... [심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