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혈압' 인지하는 30대 19.8%…조절률은 12.3% 불과
유수인 기자 =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규칙적인 치료․관리가 중요하지만,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30-40대에서 고혈압 인지율이 낮고 질환 관리가 가장 저조한 실정이다.15일 질병관리본부가 국민건강통계(2016~2018년)를 분석한 결과, 만30세 이상 연령의 고혈압 인지율(고혈압 유병자 중 의사로부터 고혈압 진단을 받은 분율)은 69.1%이나, 각 연령대 중 30대의 인지율은 19.8%에 불과했다.40대는 44.8%, 50대는 66.7%, 60대는 81.0%, 70대 이상은 87.6%였다. 치료율과 조절률은 더 낮았다. 30대 기준 치료율은 16.9%, 조절률은 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