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 불황 속 빛난 선별 수주…대형 건설사 수익성 회복세
국내 시공능력 상위 5대 건설사들이 상반기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해 철저한 선별 수주 기조와 급등하던 공사비의 안정화 여파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반기 주요 건설사들은 매출은 줄었으나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특히 GS건설과 DL이앤씨는 예상 영업이익을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다만,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영업이익과 매출이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