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마약사범 중 절반이 불법체류자
불법체류자 중에 마약사범 비중이 최근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출입국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에게 법무부와 경찰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2017년 대비 2023년 3.5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24명에서 2187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문제는 불법체류자 중 마약류 사범 숫자도 덩달아 폭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7년 155명에 그쳤던 불법체류자 마약류 사범은 2023년 1083명으로 7배나 늘었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보다 불법...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