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 꺼진 지방 빈집 SOS…구원투수 나선 LH, ‘분양가’ 관건
전국에서 준공 후 미분양이 11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지방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 일환으로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입에 나선다. 7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 통계’에서 전국 악성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5.9% 증가한 2만511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8월(2만6453가구) 이후 11년 7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수도권은 4574가구로 전월(4543가구) 대비 31가구(0.7%) 소폭 늘었다. 서울(1679가구→1650...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