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에서 철근이 무너져 작업자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서울 여의도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현장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로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시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단행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와 서울남부지청 산재예방지도과를 보내 사고 조사에 들어갔다. 노동부는 사고 원인을 면밀히 조사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현장의 공사는 시공사 포스코이앤씨가 맡아 진행 중이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면 중단됐다.
송치형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는 전날 오후 6시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송 대표는 “동료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신 데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회피하지 않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8일 오후 1시쯤 여의도 신안산선 지하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작업장에는 98명이 근무 중이었으며 이 사고로 콘크리트 타설 차량 운전자 A씨 1명이 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