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보따리상 견제하는 면세업계…“더 퍼주진 않을 것”
중국 단체관광객 방한 규제가 풀리면서 면세업계도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과도한 보따리상(따이궁) 송객수수료로 골머리를 앓던 업계는 수수료 대신 자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따이궁 세력 확장을 견제하면서도 새로운 대안 찾기에 나서며 실적 회복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면세점들은 송객수수료(따이궁이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 가이드 등에게 지급하는 알선 수수료)를 30%선까지 낮추며 따이궁 의존도를 줄여나가고 있다. 따이궁을 잡기 위해 면세점끼리 출혈경쟁...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