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공항에 추락한 드론 주인, “금지구역인 줄 몰랐다”
지난달 국가중요시설 최고 등급인 제주국제공항에 추락한 채 발견된 드론 소유주가 확인됐다. 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허가 없이 비행금지구역인 제주공항 인근에서 드론을 띄운 60대 남성 관광객 A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확인된 촬영물을 바탕으로 조사한 끝에 용의자를 특정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지난 2월 24일 제주시 용담동에서 드론을 띄웠는데 바람에 날아가 위치를 확인할 수 없었다”며 “그곳이 비행금지구역인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