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내부 균열·도미노 사표 전망…위기 몰린 검찰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의 항소 포기 결정을 둘러싼 후폭풍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하면서 검찰 내부의 균열이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재억 수원지검장(29기)과 송강 광주고검장(29기)은 전날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두 지검장은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노만석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에게 상세한 설명을 요구한 검사장 집단 성명에 참여했다. 특히 박 지검장은 항소 결정이 시한 만료 직전 별도의 설명 없이 번복된 것에 대한 ... [김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