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닫힌 ‘서울 화양초’…부지 활용 방안은 여전히 ‘미지수’
25일 서울 광진구 화양초등학교 교문 앞. ‘꿈과 사랑이 가득한 행복한 학교’라고 적힌 문구가 무색하게도 교정 앞에는 적막감만 감돌았다. 화양초는 학령인구 감소 등 이유로 지난 2023년 2월 문을 닫았다. 운동장과 러닝 트랙에는 펜스가 설치돼 있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진 곳에 남은 것은 쓰레기와 담배꽁초뿐이었다. 화양초 부지는 폐교된 지 2년이 지나도록 구체적인 활용 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채 버려진 땅이다. 이날도 인근 주민들만 간간이 찾아와 산책을 했다.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학급편성 결... [이예솔 · 양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