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SVB, 이틀 만에 초고속 파산…실리콘밸리 불안에 떤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자본 위기로 인해 초고속 파산했다. SVB는 미국의 16위 은행으로, 역대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은행의 파산이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국은 SVB를 폐쇄,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통제하에 두기로 했다. FDIC를 파산 관재인으로 임명한 것이다. FIDC는 ‘산타클라라 예금보험국립은행(DINB)’ 법인을 세운 후 SVB의 기존 예금을 이전, 보유자산 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SVB 예금주들은 예금보험 한도인 25만 달러(3억3075만원) 이내에서 오는 13일부터 예...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