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도 ‘빅스텝’…ECB, 11년 만에 0.5%P 금리 인상
유럽중앙은행(ECB)이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0.5%포인트(P)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11년 만의 금리 인상이다. 당초 ECB는 금리를 0.25%P올릴 것으로 시사했었으나 시장의 예상을 깨고 빅스텝을 단행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AP·BBC 등 외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0%에서 0.50%로 50bp(0.5%P) 인상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해온 25bp 인상안의 두 배 규모다. ECB는 이날 수신금리과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와 0.75%로 0.50%P 인상했다. 11년 만에 ECB가 금리 인상을 단행한 건 ...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