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기레기”…사법리스크 속 꽃피운 언론혐오 [기자수첩]](https://kuk.kod.es/data/kuk/image/2024/06/18/kuk202406180208.300x169.0.jpg)
“애완견·기레기”…사법리스크 속 꽃피운 언론혐오 [기자수첩]
“정치는 갈등 유발자가 아닌 조정자가 돼야 한다. 갈등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해결해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난 2022년 대선후보 시절 발언이다. 남녀와 노사,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다양한 사회적 갈등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는 ‘통합’의 메시지였다. 그러나 자신의 사법리스크 앞에서 통합의 메시지는 사라지고, 분열과 혐오의 메시지가 피어났다. 언론을 두고 지칭한 ‘검찰의 애완견’ 발언은 정치권과 사법부, 언론의 갈등 촉매제가 됐다. 이 대표는 “(언론이) 검찰의 애완견처럼 주... [임현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