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이상기후 심화…지난해 연평균기온 14.6℃ ‘역대 1위’
전북은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에 열대야, 집중호우, 이례적인 11월 대설 등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 이상기후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9일 전주기상지청이 발표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연 기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평균기온은 14.6℃로, 평년의 12.5℃과 비교해 2.1℃나 높았던 것으로 타나났다. 이는 기상관측망을 전국적으로 확충한 1973년 이래 가장 높은 기온으로, 종전 1위는 2023년의 13.7℃로 연평균기온이 2년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전북지역 월 평균기온은 2월과 4월, 8월, 9월에 역대 1위를 기록했고... [김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