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 ‘소울 푸드 게국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통해 미식가 관심 끌어
충남 태안지역의 향토음식 ‘게국지’가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소개되며 전국 미식가들의 관심을 받으며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게국지는 게장 국물을 묵은지 김치와 함께 끓여 내는 음식이다.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지역 주민들이 해변에서 칠게를 잡아 게장을 만든 후 남은 국물이 아까워 자투리 김치와 채소 등에 넣어 먹던 것에서 유래했다. 집집마다 담근 김치와 게장 맛이 달라 맛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태안지역은 질 좋은 소금이 생산되는 곳으로 예로부터 해안가 특유의 염장 및... [이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