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 가뭄 극복 총력전…운반급수·저수지 담수 추가 나서
강원 강릉시가 장기 가뭄 속 생활용수 위기 극복을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운반급수 체제와 저수지 담수 확충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며 물 공급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 최근 6개월간 강수량은 평년 대비 47.3% 수준(386.9㎜)에 그치면서 기상 가뭄이 129일째 이어지고 있다. 8월 들어서는 사실상 '무강수' 상태가 지속 중이다. 현재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6.6%에 머물러 생활·농업용수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시는 이날부터 소방차와 공무소 등 공공차량 31대를 투입해 연곡정수장에서 홍제... [백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