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여성 농업인 복지바우처 지원

영월군, 여성 농업인 복지바우처 지원

기사승인 2020-09-14 18:04:34
▲영월군청사 전경.(쿠키뉴스DB)

[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영월군은 여성 농업인 복지증진을 위해 3억3100만원을 들여 복지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 농업인에게 문화와 예술, 스포츠 등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농업경영체등록을 한 여성 농업인에게 1인당 20만원의 복지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것이다.

복지바우처 카드는 의료와 유흥업소, 사행성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신청 연령이 기존 73세 미만에서 75세 미만으로 확대돼 전년 대비 43% 늘어난 1655명의 여성 농업인이 신청했다.

이에 당초 사업량을 초과한 413명에 대해서는 군 자체예산 8300만원을 추가 확보해 모두에게 지원한다.

군은 내년부터 당해연도 카드 미 발급자와 카드 사용 잔액이 30% 이상 남으면 사업대상자에서 제외되기에 지속해서 독려를 통해 불이익을 받는 여성 농업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영미 영월군 자원육성과장은 “도시보다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여성 농업인에게 영화 관람 등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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