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20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가전제품 무상 수리’가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침수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가전제품 무상 수리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전제품 무상 수리팀은 지난 2021년 7월 행안부와 삼성전자, LG전자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행안부와 가전 2사는 지방자치단체 요청 시 무상 수리팀 운영 여부를 판단하고 소규모 피해지역은 방문 서비스를 실시, 대규모 피해 지역은 현장에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무상 수리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생산한 가전제품 전 품목이 수리 대상이다. 공휴일 및 우천 시 운영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일부 핵심 부품은 부품료 50~100%를 부담하는 유상 수리로 진행된다.
현재 호우 피해가 컸던 일부 지역에서 선제적으로 무상 수리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자체 요청에 따라 운영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관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무상 수리 서비스를 통해 피해 주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가용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