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역성장에 집값 하락하면 대출 연체 가구 2배 증가”
경제 역성장과 집값 하락이 겹치면 자영업과 일용직, 고령 등 취약 가구 중심으로 대출 연체 비중이 약 2배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한국은행은 대출 상환 위험을 추정한 금융안정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은은 최근 가계부채의 구조가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영업‧일용직‧고령 가구일수록 연체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한은에 따르면 가계부채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1년 말 56%에서 올해 9월 말 61.9%로 늘어났다. 고정금리대출은 같은 기간 29.4%에서 45.3%까지 그 비중이 커...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