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합병 코앞인데 내부는 ‘시끌’…불안한 비행 앞둔 아시아나
오는 12월20일까지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를 거쳐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을 밝힌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노동자들과의 협상에는 나서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일리지 통합과 직원 근속 연수에 따른 승진 등 주요 안건은 논의하지 않은 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승인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대한 EC의 최종 승인 결과가 이르면 이번 달 내로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EC가 제시한 승인 요건을 모두 이행했다. 대한항공...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