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철마다 넘치는 폐현수막…정부, 재활용 해법 찾는다
선거철마다 넘치는 폐현수막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재활용 방안 마련에 나섰다. 오는 6월3일 조기대선을 앞두고 각 후보들의 얼굴과 이름이 담긴 수많은 현수막이 전국 곳곳에 내걸릴 예정이다. 선거가 끝나면 이들은 대부분 쓰레기로 전락한다. 특히 후보 관련 정보가 인쇄돼 있어 일반적인 재활용도 쉽지 않다. 15일 행정안전부와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폐현수막 발생량은 5408톤이다. 이 중 33.3%(1,801톤)가 재활용됐다. 선거철에는 이 비율이 더 낮아진다.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던 지난해 1분기의 1234.8톤... [김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