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들이 각종 기록을 휩쓴 가운데 김연경은 서브 1위와 공격종합 2위를 비롯해 득점과 오픈공격에서는 각각 4위에 오르는 등 공격 전반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11일 막을 내린 2008∼2009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MVP를 받은 김연경은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MVP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김연경은 신인이던 2005∼2006시즌부터 4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프전 MVP를 싹쓸이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게 된다.
남자부는 우승을 차지한 삼성의 주포 안젤코(26)가 유력한 가운데 같은 팀 세터 최태웅(33)과 현대캐피탈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박철우(24)가 도전장을 내고 있다.
안젤코는 885점이나 올려 2위 칼라(대한항공·575점)를 300점 이상 따돌리고 득점상을 2연패했다.
‘배구는 세터 놀음’이라는 말을 입증하 듯 노련한 볼 배합으로 삼성화재의 우승을 견인한 최태웅 역시 MVP로서 손색이 없다.
박철우는 이번 시즌 55.32%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안젤코(51.98%)를 따돌리고 공격종합 1위에 올랐다. 또한 오픈 공격에서도 45.74%의 성공률로 역시 1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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