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뇌졸증 환자 연간 1만명

소아청소년 뇌졸증 환자 연간 1만명

기사승인 2009-10-04 18:04:01
19세이하 소아청소년 뇌졸중 환자, 매년 만여명 이상 발생

지난 4년간 50% 증가, 매년 지속적 증가추가

예방 위한 식생활 및 영양관리 절실


[쿠키 사회] 40대 이상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뇌혈관 질환인 뇌졸중이 19세 이하 소아청소년들에게도 매년 만 여명 이상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4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뇌졸중으로 진료를 받은 19세 이하 청소년이 2005년 8천556명에서 2008년 1만2천81명으로 무려 5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의 경우에도 증가세가 이어져 상반기에만 6천141명이 진료를 받았다.

이같은 수치는 2008년 기준 우리나라 19세이하 인구를 1천2백여만명으로 볼 때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백명 중 한명이 뇌졸중을 앓았거나 앓고 있다고 해석돼 소아청소년이라고 하여 뇌졸중에 대해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뜻이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이 최근 ‘미 순환기학회 저널’에 소아청소년 뇌졸중의 경우 실제 발병율보다 추정발병률이 2∼4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점을 감안할 때, 소아청소년 뇌졸중의 추정발생 건수는 연 4만여명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소아청소년기 뇌졸중은 감염, 유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으로 알려졌으며 원인불명인 경우도 전체의 23%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에서 뇌졸중의 원인 질환 및 아형 발생 양상」, 대한재활의학회지 제25권 제1호)

일반적으로 고지방,고염분 섭취 등의 식생활과 스트레스, 환경오염이 소아청소년 뇌졸증 원인으로 추정된다.그러므로 유전과 감염을 제외하고는 건강한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 등이 그 예방법이라고 전현희 의원은 말했다.

전 의원은 “소아청소년의 경우 뇌졸중으로 인해 운동능력과 인지능력이 손상받을 경우 학업 뿐 아니라 향후 수십년간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금의 증상이 있더라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며 소아청소년의 건강관리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며, “이와 함께 고지방,고염분 식생활, 스트레스 등으로 소아청소년기에 성인병을 앓을 위험이 높아진 만큼, 학교급식 및 학교주변 음식점 등의 영양관리를 제도적으로 철저히 관리감독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강렬 기자
ryol@kmib.co.kr
이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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