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와 얼바인 자생은 한국에서 비수술 척추치료 교육을 이수한 척추전문 한의사가 직접 파견돼 자생의 비수술 척추치료법을 그대로 적용해 미국 환자들의 개별적인 증상과 상태에 따라 맞춤식 진료를 시행하게 된다. 또한 현지 양방병원과 양한방협진시스템을 구축, 아직 한방치료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환자에게 좀 더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통합의료센터도 운영된다.
얼바인 자생의 경우 지역 내 유명의료종합단지에 위치해 있는 입지 조건을 살려 인근 SPIO(Spine and Pain Institute of Orange County)병원과 연계, 통합의료시스템을 갖췄으며, 산호세 자생은 애플과 삼성 등 유명 전자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자리한 실리콘밸리와 가까워 이들 기업과 한의학의 의료 연계를 꾀할 계획이다.
윤제필 미국 자생네트워크병원 대표원장은 “미국 자생네트워크병원은 비수술척추치료 뿐 아니라 한방비만치료, 한방불임치료, 알러지치료 등 한의학으로 접근이 용이한 여러 가지 질환을 자생웰니스프로그램으로 시행해 미국인에게 한의학이 친숙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