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한국교회언론회는 9일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불교계 지도자간 비공개 면담을 비판했다.
교회언론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박 후보는 대표적인 불교편향 정치인"이라며 "종교계에서는 '신도들의 투표권과 종교적 영향력'을 근거로 정치인들을 회유, 압박해 국가예산과 정책지원을 얻어내려는 무기로 활용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면담 내용 공개를 요구했다.
한편 박 전 위원장은 지난 8일 불교문화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태고종 인공 총무원장 등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