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의 스타인터뷰] ‘강철대오’ 김인권 “‘코미디 배우’ 호칭 과분”

[김민희의 스타인터뷰] ‘강철대오’ 김인권 “‘코미디 배우’ 호칭 과분”

기사승인 2012-10-22 17:13:01

[쿠키TV] 영화 ‘강철대오 : 구국의 철가방’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김인권이 ‘코미디 배우’라는 호칭에 대해 과분해하면서도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인권은 최근 쿠키TV ‘연예브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코미디 배우’로 각인돼 가는 것에 대해 “코미디언은 가장 높은 경지인 것 같다.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다면 코미디언이 될 수 없다. ‘강철대오’를 통해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도 “아직 ‘코미디 배우’라는 호칭은 과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미디 배우’는 그러한 작품은 5~6개 해온 분들이고, 전 아직 그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인권은 ‘강철대오 : 구국의 철가방’에서 여대생 예린(유다인 분)을 좋아하는 중국집 배달원 대오 역을 맡아 관객몰이에 나선다. 특히 이번 작품은 김인권이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방가 방가’의 제작진이 다시한번 뭉쳤다.

두 번째 주연을 맡게 된 것에 대해 김인권은 “전작 ‘방가 방가’와 같은 감독님과 제작진이 함께 다시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연장선처럼 느껴졌다. 때문에 현장 분위기도 더 좋았고, 연기하기가 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해운대’에 이어 ‘광해’가 천만 영화로 등극하면서, 두 작품 모두 참여해 두 개의 천만 영화를 품게 된 김인권은 “‘천만’이라는 숫자는 하늘이 내린 숫자인데, 그런 영화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게 행운”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이어 ‘실미도’와 ‘해운대’로 천만 배우로 확실히 자리 잡은 설경우와의 비교에 대해서는 “설경구 선배님은 포스터 정중앙에 나오는 주연배우로 두 편을 하신 것이고, 저는 포스터에도 나오지 않는…”이라며 겸손해 했다.

주연과 조연을 오가면서 색깔있는 연기를 펼치는 배우 김인권과 ‘연예브런치’의 만남은 쿠키TV(http://www.kukitv.co.kr)사이트와 유튜브(http://youtu.be/MDMQYjCCmn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출 김민규, 고소연 / 촬영 이승환 / 진행 김민희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