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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삼성전기와 대교눈높이가 2013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전기는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 요넥스를 3대 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2008년 우승 이후 번번이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삼성전기는 5년만에 우승컵을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또 여자부에서는 대교눈높이가 삼성전기를 3대 2로 누르고 2006년 이후 7년만에 우승했다. 삼성전기는 여자부에서 준우승에 머물며 남녀 통합 우승의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결승전 단식 3경기를 비롯해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모든 경기에 승리한 대교눈높이의 김문희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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