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사이클 전문매체인 사이클링뉴스에 따르면 구성은은 네덜란드에서 열린 에너지와트 투어 5구간 흐로닝언 순환코스 99.9㎞에서 총 140명 중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5구간 우승은 이탈리아의 발렌티나 카레타가 차지했다.
구성은은 지난해 호주 프로팀인 오리카-AIS와 계약을 맺고 올해부터 대회에 나서기 시작했다. 그동안 소속팀 내 경험이 많은 스프린터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온 구성은은 이날 경기에서는 후반에 선두 그룹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구성은은 주위에 동료 팀원이 아무도 없자 결승선 전 7㎞부터 다른 선수들과 추격전을 펼친 끝에 최종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유럽 프로 대회 시상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엘렌 반 디크(네덜란드)가 종합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오리카-AIS에서는 루스 후너뷔크(네덜란드)가 종합 2위, 그레이시 엘빈(호주)이 종합 6위에 올랐다. 오리카-AIS는 올 시즌 세계도로팀 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