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對 경주마 對 자동차 대결… 승자는?

사람 對 경주마 對 자동차 대결… 승자는?

기사승인 2013-04-10 13: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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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육상선수와 경주마, 자동차가 달리기를 하면 누가 이길까. 무모한 도전이 21일 오후 4시 30분 서울경마공원에서 펼쳐진다.

한국마사회는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를 기념하기 위해 남자육상의 기대주 이재하(23·경북대), 경주마 '블래시드(8세·암말), SUV 자동차와의 400m 경주(직선주로)를 마련했다.

192㎝의 장신인 이재하는 2012년 전국체전 남자육상 200m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인 21초06으로 우승한 바 있다. 400m를 달리는 경주마 및 자동차와 달리 이재하는 이번 대회에서 200m만 달린다. 하지만 이재하가 200m 앞에서 달리는 어드밴티지를 얻었다곤 해도 경주로가 말들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8㎝ 두께의 모래로 덮여있어서 체력 소모가 더 크다.

경주마는 모래주로에서 보통 시속 60∼70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직선주로나 내리막 주로에서 스퍼트할 때는 시속 70km에 육박한다. 177마력의 성능을 가진 SUV 자동차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시키는데 5.5초가 소요된다고 알려져 있다.

상식적으로는 사람보다 말이, 말보다 자동차가 빠르다고 생각되지만 이번 대결은 각자의 최대 속력을 기준으로 그 출발선을 다르게 둔 만큼 실제 결과는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마사회는 이 경기결과에 대한 온·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해 1등을 맞힌 사람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준다. 온라인 투표는 한국마사회 경마공원 홈페이지 내(http://park.kra.co.kr)에서, 오프라인 투표는 당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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