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천웨인과 맞대결 무산

류현진, 천웨인과 맞대결 무산

기사승인 2013-04-18 11:53:01
"
[쿠키 스포츠] 류현진(LA 다저스)과 대만 투수 천웨인(볼티모어)의 선발 맞대결이 무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8일(한국시간) 착오로 류현진이 21일 나설 것이라고 표기했으나 하루만에 20일로 최종 수정했다.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개막 2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류현진은 당초 20일 선발등판하게 되는 일정이었다. 하지만 MLB.com이 20일 조쉬 베켓을 예고한 뒤 류현진을 하루 밀린 21일 선발로 예고했다.

이에 따라 21일 볼티모어의 선발로 일찌감치 예정돼 있던 천웨인과 류현진의 맞대결이 성사돼 큰 관심을 모았으나 결국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다. 류현진으로서는 천웨인과 대결로 관심이 쏠리는 것보다 오히려 부담없는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3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은 예정돼로 볼티모어의 우완 제이슨 하멜과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맞붙는다. 해멀은 2006년 데뷔해 탬파베이, 콜로라도, 볼티모어 세 팀에서 통산 44승(52패)을 거뒀다. 볼티모어로 이적한 지난 시즌 잔부상에 시달리면서도 8승6패에 방어율 3.43을 기록했고, 올 시즌 3경기에서 2승1패 방어율 4.34를 기록중이다. 해멀은 류현진보다는 구속이 좀 더 좋은 편으로 직구 평균 구속이 149㎞다. 그 외에 투심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던진다.

이번 경기는 아메리칸리그 팀과의 인터리그 경기이기 때문에 류현진은 타석에 들어서지 않는다. 인터리그는 홈팀이 속한 리그의 규정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볼티모어가 속한 아메리칸리그는 내셔널리그와 달리 지명타자 제도가 있기 때문에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지 않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인기 기사]

▶ 삭발 매직넘버 2개 남기고… 프로야구 한화 치어리더 금보아 “살았네”

▶ ‘사라진 가방’… 보스턴 폭발 전후 사진 공개

▶ 어나니머스 “안녕 북한, 붕괴가 가까워오고 있다”

▶ “벚꽃축제 분탕질 김치녀”… 연인들에 손가락 욕설

▶ 6공 실세 엄삼탁, 어떻게 돈 모았을까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장지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