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부는 4대 중증질환(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진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보건의료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의사협회는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높은 치료효과를 위해서는 4대 중증질환에 대한 한방 보장성 강화는 필수적”이라며 “4대 중증질환의 경우 한의약적 치료가 우수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주요 치료법인 한약(첩약, 한약제제), 약침술, 전인요법, 파스, 스프레이 등의 급여적용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4대 중증질환 한방 보장성 강화 이외에도 현재 전반적인 한의약적 진료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률이 턱없이 낮은 것도 큰 문제라는 것이 한의사협의 측의 입장이다. 한의사협회는 건강보험의 한방 보장성 강화는 물론 4대 중증질환의 주요 한방 치료법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국민건강증진에 더욱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의사협회는 “건강보험의 한방 보장성 강화를 통하여 한의원과 한방병원의 문턱을 낮춤으로써 국민들이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한방진료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해주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이런 취지에서 이번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정책에 한방치료가 보다 더 많이 적용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한의계에서는 이를 위한 제반사항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