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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 "오리온 52.9%로 표시율 가장 낮아"
[쿠키 건강] 정부가 오픈프라이스제(최종 판매업자가 제품가격을 결정해 판매하는 방식)를 폐지하면서 권장소비자가격제를 부활시켰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소비자 단체가 시중에 유통중인 과자와 아이스크림에 권장소비자가격 기재여부를 조사한 결과 40%는 표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제과사 중에는 오리온이 52.9%로 표시율이 가장 낮았고 이어 롯데제과(77.7%),해태제과(78.5%), 크라운제과(9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농심은 19개 모든 제품에 가격을 표시해 비교적 권장소비자가격제를 지키고 있었다.
최현숙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 대표는 "작년부터 식품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했는데 그 배경에 업체들의 '가격 숨기기'가 한 몫 하고 있다"며 "권장소비자가격 표시를 좀 더 강제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 "오리온 52.9%로 표시율 가장 낮아"
[쿠키 건강] 정부가 오픈프라이스제(최종 판매업자가 제품가격을 결정해 판매하는 방식)를 폐지하면서 권장소비자가격제를 부활시켰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소비자 단체가 시중에 유통중인 과자와 아이스크림에 권장소비자가격 기재여부를 조사한 결과 40%는 표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제과사 중에는 오리온이 52.9%로 표시율이 가장 낮았고 이어 롯데제과(77.7%),해태제과(78.5%), 크라운제과(9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농심은 19개 모든 제품에 가격을 표시해 비교적 권장소비자가격제를 지키고 있었다.
최현숙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 대표는 "작년부터 식품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했는데 그 배경에 업체들의 '가격 숨기기'가 한 몫 하고 있다"며 "권장소비자가격 표시를 좀 더 강제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