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

류현진 3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

기사승인 2013-10-07 11:11:01
[쿠키 스포츠] 류현진(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의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3차전에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3이닝 동안 4실점한 뒤 조기 교체됐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처음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이날 1회부터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제이슨 헤이워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저스틴 업튼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프레디 프리맨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에반 게티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후속 타자 브라이언 맥켄에게 볼넷을 내준 류현진은 크리스 존슨에게 다시 한 번 중전 적시타를 허용한 뒤 1회를 마무리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류현진은 자신의 희생플라이와 칼 크로포드의 역전 3점 홈런으로 4-2로 역전한 상황에서 3회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업튼, 프리맨 그리고 게티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위기 만루에 봉착했다. 이후 류현진은 실책성 수비를 두 번이나 잇따라 범하며 2점을 내줘 동점을 만들고 말았다.

다저스 타선는 3회말 공격에서 다시 2점을 달아났다. 이어 2사 1,2루 찬스에서 9번 류현진의 타순이 돌아왔지만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마이클 영을 대타로 내보냈다. 디비전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3차전에서 승리가 최우선인만큼 류현진을 조기 강판 시킨 것이다.

비록 이날 류현진이 승리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김병현, 최희섭, 박찬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다섯 번째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김병현, 박찬호가 구원으로 등판한 것과 달리 선발로 출전한 첫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날 투수로는 처음 타점까지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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