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국 프로야구 최고 잘한 선수는? 넥센 박병호!

2013년 한국 프로야구 최고 잘한 선수는? 넥센 박병호!

기사승인 2013-11-04 14:59:00
[쿠키 스포츠] 넥센의 박병호(27)가 2년 연속 프로야구 MVP(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박병호는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및 부문별 시상식에서 총 98표 중 84표를 얻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KBO는 앞서 지난달 8일 MVP와 신인왕 후보에 대한 프로야구 기자단 투표를 완료했고 이날 개표와 함께 결과를 발표했다.

MVP 후보로는 박병호 외에 배영수(삼성),세든(SK), 이병규(LG)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타격 4관왕을 차지한 박병호가 여유있게 수상했다. 박병호는 올해 홈런(37개), 타점(117개), 득점(91개), 장타율(0.602) 등 4개 부문 타이틀을 휩쓸었다. 지난해 타격 3관왕(홈런·타점·장타율)을 차지하며 MVP를 수상했던 것보다 한 단계 더 성장했다. 넥센의 창단 첫 4강 진출도 이끌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원년 박철순(OB)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2명이 MVP의 영예를 차지한 가운데 이 중 2번 이상 수상한 선수는 김성한(1985, 1988), 선동열(1986, 1989, 1990), 장종훈(1991, 1992), 이승엽(1997, 1999, 2001, 2002, 2003) 단 4명뿐이다. 최다 수상은 이승엽으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년 연속 수상을 비롯해 총 5번 MVP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2000년대에는 이승엽 이후로 연속 수상자는 물론 복수 수상자도 대가 끊겼는데, 이병호는 이승엽 이후 10년만에 연속 수상의 명예를 얻었다.

한편 생애 단 한번 뿐인 신인왕 수상자로는 NC의 이재학(23)이 98표 가운데 77표를 얻어 팀 동료인 나성범과 유희관(두산)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재학은 올 시즌 27경기에 나와 10승5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며 신생팀 NC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2위에 올랐다. 특히 개막 이후 연패를 거듭하던 NC가 창단 후 거둔 첫 승리의 주역이 되며 야구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재학과 경쟁을 벌인 두산의 유희관(27)은 생애 첫 포스트시즌의 주축 투수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정규시즌 성적으로만 수상자를 가리기 때문에 수상에 실패했다. 유희관은 정규 시즌 동안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10승7패1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3.53로 이재학보다 다소 뒤진다.

한편 또 한 번의 프로야구 ‘별들의 축제’인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12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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