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 소치올림픽 출전 두번째 관문 통과…일본선수권 출전권 획득

안도 미키, 소치올림픽 출전 두번째 관문 통과…일본선수권 출전권 획득

기사승인 2013-11-04 16:05:00
[쿠키 스포츠] 지난 4월 딸을 출산한 안도 미키(26·일본)의 2014 소치올림픽 출전을 위한 두 번째 관문을 넘었다.

안도는 4일 일본 군마현 마에바시의 군마종합스포츠센터에서 끝난 동일본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147.21점으로 2위를 차지, 5위까지 주어지는 일본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여러 차례 실수를 범한 안도는 41.95점으로 출전자 26명 가운데 13위에 그치며 소치올림픽 출전이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긴 했지만 뛰어난 스케이팅과 연기력으로 1위를 차지, 쇼트와 프리 합계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소치올림픽 여자 싱글 출전권 3장을 확보한 일본은 그랑프리 시리즈 성적이 가장 좋은 선수, 일본선수권대회 우승자, 일본빙상연맹 추천자 등 3명을 올림픽에 파견하기 때문에 안도가 소치올림픽에 나가려면 일본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야만 한다. 다만 안도가 일본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고 해도 지금과 같은 실력으로는 소치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아사다 마오, 스즈키 아키코, 무라카미 카나코 3인방을 따라잡는 것이 어려워 보인다는 게 현지 언론의 평가다.

지난 7월 복귀를 선언한 안도는 소치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해 왔다. 지난 9월 B급 대회인 네벨혼 트로피에서 2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기술 점수를 획득한 안도는 일본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한 1차 관문인 관동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총점 147.30점을 얻은데서 알 수 있듯 경기력이 낮아서 올림픽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계속돼 왔다. 거의 2년만에 대회에 참여한 안도는 압도적인 스케이팅으로 놀라운 복귀를 보여줬던 김연아와 반대로 체력과 연습 부족에 따른 실수로 예전의 모습으로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아슬아슬하지만 소치올림픽까지 놓여진 어려움을 헤쳐오고 있는 안도가 마지막 관문인 일본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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