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후 9시13분쯤 수원의 한 식당에서 “전날(22일)이 월급날인데 왜 주지 않느냐”며 업주 한모(49·여)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한씨를 흉기로 찔렀다.
병원으로 옮겨진 한씨는 응급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씨는 경찰에서 “월급도 주지 않으면서 주방 일에 간섭이 심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흉기를 미리 준비해 간 점 등으로 미뤄 살인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