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북·중 소식통을 인용해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5월 방중하기 전 국가안전보위부의 김원홍 부장과 함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에게 “중국의 지도부가 김 제1비서를 어린애 취급하고 있다”면서 장성택에 대해 “김정남에게 달러를 송금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특히 장성택이 중국을 방문한 8월 중국이 성대한 만찬을 베푼 것과는 달리 김 제1비서의 특사 자격으로 방문한 최 총정치국장에 대해서는 중국이 냉대를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제1비서는 이후 장성택 일파 조사과정에서 드러난 친중파 세력의 확대를 경계해 군과 보위부 간부를 대상으로 ‘반중(反中)’ 사상교육을 개시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또 김 제1비서는 중국이 이복형인 김정남을 앞세워 쿠데타를 일으키는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및 김정남과 관계가 깊은 장성택 숙청은 친중파 배제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제훈 기자 parti98@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