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는 여전히 암이다. 암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고령화, 흡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암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방선휘한의원 방선휘 대표원장은 “식습관만 바꿔도 암에 걸릴 위험도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선휘 대표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식습관에 의해 가장 많이 발병되는 위암, 유방암,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알아본다.
▲위암=위암의 유병률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아직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소화기계 암 중 하나이다. 위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식생활 개선이 중요하다. 1990년대 이후 국민들의 육류와 지방, 나트륨 섭취량이 크게 늘었다. 현재 한국인 1일 나트륨 소비량은 4583㎎으로 권장섭취량의 2배가 넘는다. 지나치게 많은 염분을 섭취하게 되면 위 점막을 자극시켜 염증을 유발시켜 오랜시간 지속되면 위암으로 발전하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유방암=여성암의 대표적인 암이라 불리는 유방암은 현대사회에 들어 해마다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유방암의 발병빈도가 높아진 이후로 의학전문가들은 서구화된 식습관이라고 분석한다. 육식과 지방의 섭취가 늘어나면서 균형이 깨진 식습관을 반복하는 것을 문제삼고 있다. 이런 전문가들의 말을 분석해본다면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식습관이라 볼 수 있다. 유방암에 좋은 식습관으로는 녹황색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다.녹황색 식품은 항산화뿐 아니라 유방암을 일으키는 에스트로겐의 활동을 억제해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대장암=세계 대장암 발병률 순위를 보면 우리나라는 헝가리 체코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한다. 국내 암 발생 가운데 13%를 차지하고 있다. 대장암은 특히 다른 암과 달리 식습관에 가장 밀접한 질환이다.
방선휘 원장은 “지방이 많은 붉은색 고기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며 흰색고기(닭고기), 생선 섭취를 권장했다. 이어 “지방을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체중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담즙산 분비를 증가시켜 대장점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붉은색 고기 과다섭취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붉은색 고기를 조리할 때는 가능한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선택해 기름을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특히 방선휘 원장은 “식습관과 생활습관만 바꿔도 암에 걸리는 위험도를 줄일 수 있다”며 “암 예방을 위해 환자 자신의 관심과 실천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약 암에 발병한 경우는 면역암치료를 통해 환자 스스로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질병에 대한 치유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