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홈경기에서 한신이 5대 4로 앞선 9회초 등판, 포볼 1개를 내줬지만 삼진 2개를 잡고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오승환은 올 시즌 32세이브(1승2패)를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2위인 요미우리 자이언치의 스콧 매티슨(21세이브)과의 격차를 11세이브차로 벌렸다. 지난달 25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부터 시작된 무실점 경기도 10경기로 늘었다. 평균자책점은 1.68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첫 상대인 다카하시 슈헤를 3구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다니시게 모토노부에게 포볼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출루는 없었다. 후속 타자인 오시마 요헤이를 삼진으로, 다니 데쓰야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