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결별] 만남부터 이별까지… SNS에선 추측만 난무

[김연아 결별] 만남부터 이별까지… SNS에선 추측만 난무

기사승인 2014-11-19 14:51:55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아이스하키 선수인 남자친구 김원중(30)과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김연아는 최근 김원중과 관계를 정리했다. 구체적인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결별한 것은 사실이라는 지인들의 말을 인용했다.

김연아와 김원중의 교제는 지난 3월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의해 밝혀졌다. 당시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디스패치의 보도 내용에 대해 “대부분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디스패치가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을 처음 포착한 시점은 지난해 8월이었다. 김연아의 생일인 지난해 9월 5일과 성탄절인 같은 해 12월 25일에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김연아의 남자친구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었다. 김연아는 2010년 고려대학교로 진학하면서 김원중을 처음 만났다. 태릉선수촌에서 두 번째 만남이 있었던 2012년부터 관계를 발전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스타 가운데 한 명으로, 경기나 공연은 물론 사생활까지 조명을 받아온 김연아의 첫 번째 교제 소식에 대중은 뜨겁게 반응했다.

굴곡도 있었다. 김원중은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 소속으로 군복무 중이었던 지난 8월 허위보고와 무단이탈, 마사지업소 방문, 복귀 중 교통사고 피해로 인한 부상, 소속 부대 미보고로 국방부의 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마사지의 경우 퇴폐 업소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국방부가 “퇴폐 업소는 아니다”라고 일축했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같은 달에는 김원중이 김연아의 2014 소치동계올림픽 훈련 기간 중 서울 강남에서 여성들과 밤샘 파티를 하고 파티에 동석한 여성을 인천 송도까지 승용차로 대리 운전한 사실이 밝혀져 또 한 번 구설수에 올랐다. 김원중은 지난 9월 제대했다.

김연아와 올댓스포츠는 결별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SNS에서는 추측만 난무하고 있다. “김원중이 김연아의 극성팬들로 인해 부담감을 느꼈을 것”이라거나 “김원중의 각종 논란에 김연아가 실망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졌다. 의견은 엇갈렸다. “상심하고 있을 두 사람이 안타깝다”고 위로하는 의견과 “집중적인 관심으로 두 사람이 느낄 부담감을 생각하면 차라리 잘됐다”는 의견이 교차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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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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