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우리나라 유명 배우들 최소 두 번은 형사 연기… 이미지 겹칠까 걱정”

김윤석 “우리나라 유명 배우들 최소 두 번은 형사 연기… 이미지 겹칠까 걱정”

기사승인 2015-06-08 12:44: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김윤석이 형사 연기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김윤석은 영화 ‘극비수사’에서 어린이 유괴사건을 수사하는 공형사 역을 맡았다. 8일 오전 서울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극비수사’(감독 곽경택) 언론시사회에서 김윤석은 “수사 연기를 할 때 겹치면 어쩌나 하고 걱정되기는 한다”며 “우리나라 유명배우들은 최소 형사 연기를 두 번은 한다고 할 정도로 형사 배역이 많은데 나는 정확히 두 번째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윤석은 “‘추격자’에서는 전직 형사였고, ‘거북이 달린다’에서 형사 연기를 했다”며 “뭔가를 쫓고 잡기 위해 헌신하는 제대로 된 형사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만약 하드보일드한 액션이 가미됐다면 이 역할을 고사했을 것”이라는 김윤석은 “이번 영화는 그런 것 보다는 형사 이전에 한 아이의 아버지 역”이라며 시나리오 선택 동기를 전했다.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실제로 있었던 어린이 유괴사건을 토대로 재구성한 수사 드라마다. 유괴당한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비공개로 수사를 하게 된 형사와 어린이가 살아있다고 예언한 도사가 함께 사건을 수사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김윤석 유해진 장영남 등이 출연했다. 오는 18일 개봉.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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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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