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지금 강원도와 경북 지방을 중심으로 세찬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요란스런 소나기는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새벽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일요일에도 내륙 지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외출할 때 우산 챙기는 것이 좋겠다.

또 계곡 등 산에서 야영을 즐기는 피서객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에 따른 안전사고 주의가 필요하다.

소나기가 내리면서 폭염특보가 해제된 지역도 있지만 전국 대부분 지방이 여전히 33도를 웃도는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폭염은 월요일 아침부터 조금씩 수그러들 전망이다.

태풍 사우델로르는 타이완을 지나 중국 남부 쪽으로 향하고 있다.

중국 푸젠성은 가장 높은 등급인 홍색 태풍경보를 내리고 해안가 주민 17만명을 대피시킨 상황이다.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든 제주와 남해, 서해안에도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사우델로르에 이어 14호 태풍 몰라베가 북상하면서 다음 주는 우리나라에도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