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전주세계소리축제’ 대단원… 프랑스 등 29개국 음악인 참가

‘2015 전주세계소리축제’ 대단원… 프랑스 등 29개국 음악인 참가

기사승인 2015-10-12 17:59: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소리 Big Party’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2015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가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흥보가’를 주제로 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6개 분야 160여회 공연의 소리 대잔치가 지난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7일 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막된 후 닷새 동안 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프랑스, 스페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폴란드, 캐나다, 영국 등 29개국 음악가들이 참가해 소리축제를 빛냈다.

특히 전통음악과 월드뮤직의 대축제로 열린 이번 소리축제에는 2015~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 교류의 해를 기념, 프랑스 대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가해 프랑스 월드뮤직을 선사해 이채를 띠었다.

이와 함께 이번 소리축제에서는 지난 9일 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서 ‘KB 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소리프론티어’ 본선을 진행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치열한 경합 끝에 소리축제 ‘2015 소리프론티어’ 우승팀(KB소리상)은 타악 듀오 ‘벗’이 차지했다. 2등상인 소리축제상은 월드뮤직 그룹 ‘세움’이, 3등상인 프론티어상은 Group ‘TAAL’에게 각각 돌아갔다.

각 팀에는 창작 지원상금이 주어졌으며 특히 올해부터 1등 팀은 ‘2016 프랑스 바벨메드 뮤직 쇼케이스’ 무대에 설 수 있는 특전이 수여됐다.

한편 이런 가운데 소리축제의 주 공간이 되는 소리문화의전당을 찾는 참가자나 관람객들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하도록 지휘해 온 이인권 소리문화의전당 대표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13년 동안 한결같이 소리축제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며 축제의 긴 여정을 동행해왔다. 이 대표는 2003년 소리문화의전당 경영을 맡으면서 소리축제와 뗄 수 없는 인연을 맺었다.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현재 상임위원으로 있기까지 소리축제를 객관적으로 살펴보며
누구보다 축제의 흐름을 소상하게 꿰뚫고 있다.

이인권 대표는 “규모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과 대표적인 세계소리축제를 같이 경험해 온 것은 전문적 자산을 축적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회였다”며 “이것이 전문적인 식견을 넓히는 원동력이 됐다. 감사할 뿐”이라고 전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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