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다음은 뉴욕” 동영상 공개

IS “다음은 뉴욕” 동영상 공개

기사승인 2015-11-20 10:44:55
사진=YTN 캡쳐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파리 테러를 벌인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다음 차례로 뉴욕을 암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CNN, 뉴욕포스트 등의 외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IS는 인터넷에 6분짜리의 영상을 올렸으며 여기에는 뉴욕을 상징하는 노란색 택시와 타임스퀘어 광장, 뉴욕거리를 가득 메운 인파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한 남성이 자살 폭탄을 준비하는 과정이 나온 뒤 폭탄을 몸에 착용하고 타임스퀘어로 가는 장면이 등장했다.

동영상에 등장한 남성은 아랍어로 "십자군에 가담한 국가들은 프랑스처럼 신의 뜻에 따라 심판의 날을 맞이할 것"이라며 "우리는 워싱턴D.C를 중심에 놓고 미국을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IS는 파리 테러 후 이미 한차례 워싱턴 D.C를 공격하겠다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극단주의 감시단체 시테(SITE)는 "동영상 속 뉴욕 모습은 지난 4월 IS가 이미 배포한 영상을 재편집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IS가 계속 뉴욕을 테러 대상으로 노려온 만큼 이번 일로 공황에 빠질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도 19일 "뉴욕시에 대한 구체적 위협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존 브레넌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IS가 계획하는 테러는 이것(뉴욕)뿐이 아니며 더 많은 테러가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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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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