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23일 오후 2시40분(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건물이 강하게 흔들리는 지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멕시코시티 외곽의 고층 건물은 약 20초간 진열장의 물건이 떨리는 등의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이번 지진이 리히터 규모 5.5 수준의 강진이며 진앙은 멕시코 나부 게레로주(州) 남동부 산루이스아카틀란에서 북서쪽으로 34km 떨어진 지점의 지하 37.9km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이 발생하자 수백 명의 시민들이 사무실 건물에서 뛰쳐나와 거리로 모여든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현지 언론 밀레니오는 미겔 앙헬 만세라 시장의 트위터를 인용해 인명이나 건물 등의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멕시코시티에서는 1985년 9월 규모 8.1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한 6천여 명이 사망한 적도 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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