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는 지난 11월23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가 ‘의료일원화 관련 토론회’에서 의료 일원화 세부추진 원칙을 발표하며 ‘의료일원화가 공동 선언되는 순간 한의과대학 신입생 모집 중지’, ‘한의대생이 자연 소멸되는 순간 의료법상 의료인에서 한의사 삭제’ 등 온갖 망언을 쏟아냈다며, 이들의 발언과 태도에서 상대직능단체에 대한 이해와 존중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무자비한 언어폭력이 난무한 토론회는 보건의료계 내부에서도 조롱거리로 전락해 버렸으며, 한의사와 한의학을 무조건 없애겠다는 의기양양한 양의사들의 언행은 오히려 국민과 언론으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양의사단체가 이처럼 갑작스럽게 ‘의료일원화 관련 토론회’를 개최해 이 같은 무지한 망언을 쏟아내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는데 바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의사들은 국민 대다수가 지지하고 있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의료일원화라는 카드로 교묘히 물타기 하려고 했으나 국민이 등을 돌림으로써 결과적으로 자신들의 이미지만 실추시킨 자승자박의 꼴이 되고 말았다는 주장이다.
또 양의사단체는 외면하고 또 부인하고 싶겠지만 이미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국민의 80%가 찬성한 사안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많은 국회의원들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져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협의회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진료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방해하려는 어리석은 짓을 또 다시 반복하지 말라며, 무엇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길인지 생각하고 의료인단체로서의 본분에 충실하라고 밝혔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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