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오는 18일(금) 오후 3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4회를 맞은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1948년 제정된 이래, 한국전쟁 시기와 1968년을 제외하고 매년 시상해 지난해까지 총 642명의 공로자에게 수여해온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올해의 경우 1000여개 문화예술관련 기관, 단체, 협회, 대학 등에 추천을 의뢰해 34명의 후보자를 접수받아 각 부문 전문가 6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공적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올해는 문인들의 복지와 권익옹호 및 20여년 간 후학 양성으로 문학발전에 기여한 권용태 한국문인협회 고문, 창작발레 100여 작품 제작과 발레 대중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한 김인희 서울발레시어터 단장, 장영실 자격루 원형 복원과 이와 관련된 연구, 출판 등을 통해 과학문화재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남문현 건국대학교 명예교수를 비롯한 총 1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박대우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품격있는 시상식을 통해 수상자분들의 업적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귀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kubee08@kukimedia.co.kr